23.01 디올의 모든 것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갤러리

꽃을 수놓은 테니스화와 파스텔 톤의 펌프스, 심플한 주얼리. 2014년 봄-여름 오뜨 꾸뛰르 패션쇼의 액세서리들은 라프 시몬스가 디자인한 실루엣만큼이나 가볍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현대 여성은 지극히 세련되고 모던하며, 섬세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녀는 바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디올의 플라워 우먼입니다. 그녀가 호화로운 무도화를 벗어 버리고 스니커즈를 신는 모습, 런웨이에서 내려와 자유롭게 뛰어 다니며 밤새도록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그녀의 슈즈를 보면 하나의 삶에서 또 다른 삶으로 끊임없이 이동하는 역동적인 현대 여성을 떠올리게 됩니다. 비즈와 직물 꽃을 섬세하게 수놓은 여성적인 곡선의 테니스화는 그녀의 정교한 꾸뛰르 실루엣에 지극히 편안하고 현대적인 매력을 부여합니다.

그녀의 의상과 액세서리는 그녀의 무사태평한 태도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그녀의 액세서리는 어떤 것에도 구속 받지 않는 자유로운 여성의 비밀스러운 시그니처입니다. 목과 손가락을 감싸고 있는 가느다란 체인들은 마치 외출 전에 급히 둘러 맨 리본 주얼리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정교한 갑옷처럼 체인으로 종아리를 조인 실버 컬러의 옥스포드 슈즈는 누군가를 유혹하려는 여성 정복자 같은 미래적인 분위기를 발산합니다. 파우더 핑크, 씨 그린, 스카이 블루 컬러의 펌프스를 신고 걸어가는 그녀에게서는 지극히 섬세한 관능미가 느껴집니다. 마치 가터 같은 밴드를 다리에 감은 파스텔 톤 슈즈들은 겉옷과 속옷의 구분, 호화로운 꾸뛰르와 그녀가 은근히 드러내는 미묘한 친밀함 사이의 구분을 모호하게 지워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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