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 디올 소식

예술에 대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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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까지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최되는 "미스 디올" 전시회는 디올 하우스가 오랜 세월 예술의 세계와 맺어온 긴밀한 관계에 바치는 오마주입니다. 크리스챤 디올로부터 시작된 예술에 대한 열정이 15명의 현대 여성 아티스트들을 통해 아름답게 계승됩니다.

디올 하우스가 설립되기 20여년 전인 1928년 파리, 젊은 크리스챤 디올은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두 친구와 함께 갤러리를 오픈하고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조르조 데 키리코 같은 당대의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뛰어난 직관과 예술적 감각에 의지하여 알베르토 자코메티, 알렉산더 칼더, 살바도르 달리 같은 전도 유망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갤러리에서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자신의 개인 컬렉션 수집에 몰두하거나 다양한 예술가 친구들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크리스챤 디올은 주로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크리스챤 베라르, 시인인 장 콕토,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와 그의 매혹적인 아내 갈라 등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크리스챤 디올이 꾸뛰리에로 데뷔한 후에는 예술에 대한 이런 열정이 그의 패션 작품에 활력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컬러에 대한 예민한 감각과 형태에 대한 건축적 접근 등에서 예술의 영향력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브라크, 마티스, 모짜르트, 쇼팽 같은 예술가의 이름을 붙임으로써, 자신이 존경하는 위대한 예술가에 대한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이제는 반대로 크리스챤 디올의 유산이 전 세계에서 초청된 15명의 여성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제공합니다. 이 여성 예술가들은 "미스 디올" 전시회를 위해 디올 하우스의 첫 번째 향수를 정의하는 여러 가지 코드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해 선보입니다.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 폴리 압펠바움(Polly Apfelbaum)은 미스 디올 향수 보틀의 아이코닉 모티프인 하운즈투스 패턴을 무지갯빛 컬러의 카펫으로 재해석하였고, 포르투갈 출신의 조형예술가 조안나 바스콘셀로스(Joana Vasconcelos)는 미스 디올 향수 뚜껑의 리본 장식에서 영감을 얻어 관능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조각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또한 까나쥬 패턴과 장미, 르네 그뤼오 (René Gruau) 의 광고 포스터, 팀 워커(Tim Walker)가 촬영한 디올의 뮤즈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의 모습 등이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디올의 전통과 여성 아티스트들의 만남을 통해 디올과 예술의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하는 뜻깊은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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