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 디올 소식

라프 시몬스의 발자취

영상

프레데릭 정(Frederic Tcheng)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4월 17일 뉴욕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되는디올과 나(Dior and I )에는 라프 시몬스가 디올 하우스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취임한 이후 첫 7주간의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파리 몽테뉴가 30번지는 2012년 7월 1일로 예정된 라프 시몬스의 첫 번째 크리스챤 디올 오뜨 꾸뛰르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꼭대기 층에 위치한 한 아뜰리에에서는 드레스의 마지막 장식 작업이 한창입니다. 잠시 후 샴페인 병을 따는 ‘펑’ 소리가 울려 퍼지며 작업실의 견습 재봉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듭니다. 모두들 잠깐의 달콤한 휴식 시간을 즐깁니다. 지난7주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라프 시몬스가‘‘저를 여러분의 가족으로 맞아주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관객들은 1947년 2월 12일 크리스챤 디올의 첫 번째 컬렉션에 등장했던 플라워 우먼에 대한 경의의 표현으로 라프 시몬스의 손에서 새로운 플라워 우먼이 탄생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프레데릭 정(Fréderic Tcheng: 2011년 발표된 다이애나 브릴랜드: 눈은 여행을 해야 한다(Diana Vreeland: l’œil doit voyager )의 공동 연출자) 감독은 디올 하우스의 전통과 정신이 새롭게 재해석되는 현장을 함께하며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디올 하우스의 아카이브를 반복적으로 탐구하고 새로운 디자이너의 비밀스러운 일상을 깊이 파고듭니다. 크리스챤 디올이 어린 시절을 보낸 그랑빌 여행을 통해서도 특별한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는 무슈 디올의 자서전 크리스챤 디올과 나(Christian Dior & moi )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그의 경험과 디올 하우스 설립자의 경험 사이에서 놀라운 유사점을 발견합니다. 

사실 두 사람은 몇 가지 공통된 열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라프 시몬스는 전후의 창조적인 분위기가 넘치던 1950년대에 항상 매력을 느껴왔습니다. 크리스챤 디올이 하우스를 설립하고 자신의 혁명적인 패션 언어를 펼쳐 보이기 시작한 것도 바로 1950년대입니다. 두 사람은 현대 미술에 대한 각별한 애정 역시 공유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챤 디올이 당대의 가장 현대적인 작가였던 크리스티앙 베라르(Christian Bérard)의 그림을 수집하고 자신의 갤러리에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화폭을 전시했던 것과 같이, 라프 시몬스는 스털링 루비(Sterling Ruby)의 현대적인 작품에 열정을 기울입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여성에 대한 현대적인 비전을 통해 자신의 시대와 완벽한 조화를 선보이는 디자이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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